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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여행 no4. 이방인일 뿐이에요.

이방인일 뿐이에요.

저는 호기심이 좀 많은 편인데
새로운 사람들과 환경들에 호기심이 생겨서 다가갔다가도
나랑 맞지 않을 것 같거나 어색해지면 더 가까워지기도 전에 도망쳐 버릴 때가 있어요.

그렇게 도망치는 이유는 왠지 거절당하게 될지도 모를 걱정 때문일까요?
아니면 나와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라 내가 감히 저 무리에 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어쩌면 늘 좋은 인간관계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사람이고 싶고 멋진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데 난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걱정 때문에
더 가까워지기도 전에 주춤주춤 뒤로 물러 나곤 하죠.

그러다 보면 더 나를 나 자신 속으로 가둬 버리게 돼요.
어느 곳에 가도 이곳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구나.
난 그저 이방인일 뿐이구나…

하지만 사실은 내가 나를 이방인으로 만들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Credit 로리 https://www.instagram.com/rori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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