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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칼럼] ‘가구, 집을 갖추다’ 서평을 받다

 2월에 출간된 제 졸저 ‘가구, 집을 갖추다’ 2쇄에는 살짝 변화가 있어요. 우선적으로 띠지 앞, 뒤의 내용이 바뀌었구요(베스트셀러 강조^^). 에피소드마다 선보이는 자작 일러스트의 크기를 좀 더 키웠습니다~. 

 그리고 1쇄의 인물 표기에 제가 큰 실수를 했었는데요. 2쇄에는 P185의 ‘니콜로 카스틸리오니’를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Achille Castiglioni ‘로 정정했습니다.

 어느 독자분의 지적이 없었다면 이탈리아 출신의 위대한 디자이너가 음악가로 제 책에 남을 뻔 했네요. 죄송하고 감사하네요^^.

 책 출간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정말 과분하게도 저의 책 ‘가구, 집을 갖추다’가 여러 매체에 소개되고 인터뷰 역시 예상 밖으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프레시안의 서어리 기자님 역시도 서평을 올리셨네요.
 감사해서 함께 소개합니다.

프레시안
프레시안@PRESSIAN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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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가구, 집을 갖추다>는 '리빙 인문학, 나만의 작은 문명'이라는 부제에 더 끌려 집어 든 책이다. '나만의 작은 문명'이라니. 이보다 더 근사하고 절묘한 비유가 있을까. 특히나 무언가를 이뤄본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2030세대라면 더욱 공감할 법한 표현이다."

 ‘리모델링 업체부터 자재 하나하나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직접 골랐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난 다음엔 파주‧일산‧남양주 할 것 없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구를 모았다. 일하는 시간 말고는 집을 꾸미는 데에만 에너지를 썼다. 벽지부터 가구, 조명, 그릇까지 이 집 안에 내 취향을 거스르는 물건은 없다.’

 ‘<가구, 집을 갖추다>(김지수, 싱긋 펴냄)는 제목보다 ‘리빙 인문학, 나만의 작은 문명’이라는 부제에 더 끌려 집어 든 책이다.’

 ‘나만의 작은 문명’이라니. 이보다 더 근사하고 절묘한 비유가 있을까. 특히나 무언가를 이뤄본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2030세대라면 더욱 공감할 법한 표현이다. 커리어는 이제 시작 단계인데다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반면, 내 공간은 크든 작든 마음대로 꾸며 완성할 수 있다. 요즘 2030세대가 인테리어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지점과 맞닿아있다. 그 어느 곳에서도 온전히 채워지지 않는 성취 욕구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시안의 이번 서평은 기자분 자신의 실제 인테리어 경험담을 책 내용에 맞물려 투영하셨을 뿐만 아니라 장문을 할애하여 아주 꼼꼼하게 책 내용을 분석하고 소개해 주셨네요.

 ‘리빙 문화가 ‘공간’을 근간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TV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유현준 교수의 여러 저작이 언뜻 떠오르기도 한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공간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진열하고 관련된 풍부한 상식을 알려준다는 점에선 비슷하다. 그런데 이들이 다루는 주요 콘텐츠가 건물이냐, 가구냐인 것을 떠나서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 유현준 교수의 직업이 건축가인 반면, 이 책의 저자 김지수는 가구 회사 대표다.’

 게다가 책의 얼개와 내용 전개에 있어서 건축전문가이자 50만부 베스트셀러 저자인 유현준 교수의 저작과 유사함을 언급한 부분은 칭찬으로 알겠습니다.

‘저자는 ‘개인이 주체가 되는 문화’에 대한 진득한 관심을 보여준다. 그러한 작업 중 하나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재해석한 것이다. 그는 “소로의 메시지는 ‘나만의 문명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이다”라고 역설한다.’ 

 그렇습니다.
 나만의 문명은 부족주의보다 위대하며 국가주의보다 창대합니다.

 그 원천이 자국에서 전승되어온 고유의 문화이건 해외에서 유입된 문명이건 간에 내게 익숙하고 나를 잘 표현해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Credit 에디터 Jisoo Kim
            리빙문화 칼럼리스트. 가구와 인테리어를 담은 리빙문화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소개한 <가구, 집을 갖추다 : 리빙인문학, 나만의 작은 문명>의 저자

Web Editor PICTO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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