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갤러리에서는 봄을 맞아 팝적인 캐릭터와 동북아 전통 문화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세민 작가의 전시를 선보입니다. 작가는 하나의 개체나 세계안에서 여러 다면성이 공존하고 있는 작품 세계를 보여줍니다. 귀엽고 재미있는 이미지들을 유희적 가상공간에 배치하여, 전통과 미래, 일상과 일탈, 삶과 죽음, 우울과 광기 등 현란한 오브젝트들의 조합과 패턴의 향연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의미를 찾아 헤매는 삶이 아닌, 의미에서 놓여나는 삶을 살기를 희망합니다. 작품 속 생경한 조합을 통해 새로운 우주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슈페리어갤러리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