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인터뷰)커넥션이라는 타이틀로 사람과의 소통을 이야기하는 정현희 작가

그루가 만난 한국의 예술가들

Grooterview, 스물세 번째 아티스트 :
정현희 작가

“사람의 신체 부위 중에 감정을 잘 드러나는 곳이 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이, 단순히 사물만 보는 것이 아닌 감정과 대화까지 가능한 곳이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통로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작가노트 중

Grooterview와 스물세 번째로 함께해 주신 분은 정현희 작가님입니다.

Q1. 안녕하세요. 정현희 작가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람들이나 동물과의 관계를 연결이라는 주제로 색감이나 다양한 소재로 표현하는 작가 정현희입니다.

Q2. 현희 작가님은 여러 매체의 시도와,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작업을 하셨는데요, 혹시 그중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매체의 작업이 있나요?

2016년 원주문화재단 그림책 여행센터 이담에서 했던 “이야기를 담다”라는 전시였어요. 원주에 사는 시민에게 이야기를 받아서 작가가 새롭게 작품으로 재구성 하는거였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아이와 지렁이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만들었어요. 지금도 제 이야기만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그런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글을 보면서 그림으로 만들어 내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또 흥미로웠던 전시는 2018년도에 한국컨텐츠진흥원에서 주관했던 전시 ‘봄의반란-게임과 아트의 멀티유즈를 보다’ 라는 게임 콜라보작업을 했었는데요. 게임을 가지고 작업을 한 적은 처음이어서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보아야했고, 작가들 중에서 저만 ‘몬스터슈퍼리그’라는 모바일게임을 가지고 작품을 했었는데요. 게임을 만든 회사인 스마트스터디에서 저를 초청해주셔서 회사 직원분들과 함께 하는 행사에서 작가와의 대화도 해보고 작품소개도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현재까지도 이 게임을 계속 즐겁게 하고 있으며, 저에게는 굉장히 재미있었고 의미있었던 추억이었어요.

Q3. 현희 작가님의 작품의 큰 주제는 커넥션의 이야기인데요. 커넥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여러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으며, 사람이 혼자사는 것은 불가능한 존재라는 것, 이 사회를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이 서로 얽혀있어야만 하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싶었어요. 사람들과 관계를 연결로 표현하면 좋을거 같아 눈이나 머리카락등 다양한 소재로 드로잉을 기반으로 작업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Q4. 작가님의 작품 중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들이 많은데요, 그중 저는 고양이 시리즈가 너무 좋습니다. 전시했을 당시에도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고양이 시리즈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잠시 들어봐도 될까요?

정말 우연히 고양이를 그리게 되었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제가 다니던 대학교 교수님들도 좋아해주셨고 다들 제 그림 속 고양이가 너무 좋다고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주위사람들이 좋아해주면 더 그리고 싶어지고 그러다보니 고양이를 많이 그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고양이에서 느껴지는 몸의 라인이나 이런것들이 매력적이어서 그리게 되었지만 지금은 랜선집사로써 누구보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사람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빈 공간을 고양이나 다양한 동물들을 그리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Q5. 작가님들은 자신을 외부에 홍보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작가님은 그 부분에 대해서 정보도 빠르고, 실질적으로 홍보의 효과를 많이 경험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약간의 팁 좀 공유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엄청 잘 안 다고 할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작가라면 sns나 인터넷사이트를 만들어 자신의 작품을 볼 수 있는곳이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끔 어떤 작가님들은 아카이빙이 전혀 안 되신분들도 봤는데 정리가 되어있어야 미술관계자들이나 다양한 사람들이 작가님들의 작품을 볼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수시로 전시 공모사이트를 들어가 확인하면서 자주 공모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무데나 막 보내는것 보단 갤러리나 미술관마다 원하는 작품의 방향성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그런것들도 같이 확인하시면 좋고요. 전시를 하면서 갤러리 관계자나 작가님들을 알게 되면서 전시나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시하면서 꾸준하게 신작을 만들고 아카이빙하는 사이트에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Q6. 작가 현희를 대표하는 세가지 해시태그를 알려주세요.

#connection #relationship #cat

Q7. 마지막으로 그루그루의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 작품들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hat do you think?

65 points
Upvote Downvote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Loading…

0

(전시)’Emerging Artist with 신세계’ : NATURE&POP

(전시)정현희 개인전 ‘connection 展 ‘